성평등가족부, 7000여곳에 ‘가족친화인증’ 부여…중소기업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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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가 올해 출산휴가, 유연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적극 운영한 기업 및 공공기관 6971곳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69곳 증가한 규모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교육비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인증을 받으면 세무조사 및 관세조사 유예, 출입국 심사 우대,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인증 기업 중 한화제약은 생산직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도입하고 분기마다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예식장, 신혼여행비, 결혼정보회사 가입 지원 등을 통해 결혼 장려 정책을 운영 중이다.
선정된 전체 인증 기업·기관 중 70%인 4934곳이 중소기업으로, 성평등부는 특히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예비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예비인증을 받은 11개 중소기업은 금리 우대 등 일부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향후 본인증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12년 이상 인증을 유지해 온 31개 기업은 올해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이 강화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켜 온 핵심 정책”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노동시장 내 성평등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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