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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절반 “지방 취업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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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지방 취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218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41%는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원하는 일자리가 해당 지역에 있어서(17%) △지역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16%) △가족·지인이 지방에 살고 있어서(11%)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지방 취업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유로는 ‘원하는 직무·업종의 일자리가 부족할 것 같아서(26%)’가 1위로 나타났다. △​문화·생활 인프라가 부족할 것 같아서(23%) △​​가족·친구 등 지인과 멀어져서(20%) △​교통이 불편할 것 같아서(12%) 순이었다.


‘좋은 일자리’라는 조건이 제시되자 응답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원하는 직무의 일자리가 지방에 생긴다면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80%에 달했다. 조건에 따라 지방 취업 의향이 있는 청년이 10명 중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이 지방 취업 고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큰 영향이 없다’(41%)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 투자 확대가 청년 취업 유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지방 취업을 결정할 때는 향후 생활 여건과 경력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 주거·문화·생활 인프라가 함께 마련되면 청년 인재의 지역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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