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VR로 생생하게… 산업안전보건공단 ‘맞춤형 산재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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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올해를 ‘산재 감축 원년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고령 근로자, 소규모 사업장 대상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외국인·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소규모 사업주에 대해서는 코칭형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외국인·고령 노동자 맞춤형 교육 강화 = 10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김해와 양산 등 전국 9개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에 마련한 VR 체험교육장이 더욱 확대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사전에 산업 현장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게 교육한다.
또, 외국인 대상 교육의 전달력 강화를 위해 현장 소통에 능한 외국인 사내강사와 안전리더를 단계적으로 양성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장년 취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청년층에 비해 신체 반응이 상대적으로 느린 이들의 안전 관리도 강조되고 있다. 중장년층은 주로 한국폴리텍 특화 과정을 통해 노동 현장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보건공단은 폴리텍대학의 중장년 특화과정에 안전보건교육을 신규 도입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일자리사업 안전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체험교육과 연계된 학점인정 과정을 도입하는 지역 대학을 확대하는 등 범국민 안전의식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 교육도 강화 = 2024년 기준 산재 사망자 827명 중 50인 미만 사업장(670명) 비율은 81%에 달한다. 산재 사고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지만, 비용·인력은 대기업에 비해 열악하다. 소규모 사업주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된 후 관리 부담은 더 커졌다. 이에 공단은 사업주 교육 과정에 교육생이 직접 위험요인을 찾고, 사고원인 및 예방대책을 토론하는 형태의 ‘코칭형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안전체험교육장이 위치한 인천·여수·익산·담양·제천 등에서는 사업주 교육과 연계해 체험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근로자와 관리감독자는 물론 사업주·택배원·화물차주 등 특수형태 종사자, 예비산업인력(학생, 군 장병)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세분화한 58개 인터넷 원격교육 과정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사업주가 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돕고, 우리 사회의 안전 약자인 외국인과 고령 노동자에게도 빈틈없는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해 산재 예방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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